명상이 뇌를 바꾼다 - 괴로운 뇌를 행복한 뇌로 바꿔 주는 마음 수련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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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뇌를 바꾼다.

장현갑 /불광출판사

명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저자의 명상관련 서적을 한 번 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2004년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 국내 처음으로 통합의학 치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각종 만성병환을 치료하기 위한 통합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었고 저자 주도로 한국형 마음 챙김 명상치유프로그램(k-MBSR)“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21세기 들어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명상열풍이 불기 시작한 큰 이유는 명상이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각종만성병의 치유와 예방에 효과적이란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번역한 붓다브레인(행복 사랑 지혜를 계발하는 뇌과학)’은 이 책과 많은 부분 겹치는 부분이 있다. “부처님도 다른 위대한 스승들도 우리 모두와 근본적으로는 같은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을 바꾼 바로 그 방법으로 자신들의 뇌를 바꾸었다. 과학은 이제 생각의 흐름이 어떻게 뇌를 만들어 나가는 지를 밝혀내고 있다. 신경과학의 혁신적인 결과들과 수천년 명상 전통을 결합하여 우리도 마음을 통해 뇌를 바꾸어 더욱 행복하고 사랑에 충만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며 붓다브레인은 뇌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주장 한 바 있다. 명상 초보자라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붓다브레인>을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세부분으로 편집되어 있다. 첫부분은 괴로움의 정체(뇌과학의 이해)로 어떻게 괴로움을부터 해방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 째부분은 괴로움의 실제적 대처(명상수련)로 행복한 뇌를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명상 실천법을 다룬다. 세 번재 부분은 명상의 치유와 과학부분으로 명상의 임상적 치료 효과와 명상으로 달라진 뇌의 기능과 구조를 과학적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수 많은 연구자들의 거듭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느 누구도 뇌가 어떻게 마음을 만들어 내고 또한 마음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직으로 어떻게 명상 수련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이런 마음 수련이 뇌 활동이나 심신겅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삶에서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과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평소에 긍적적 경험을 뇌 속에 담는 심리적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가지 이 책의 아쉬움은 실천적 수련을 통한 체험적 지혜가 아닌 명상에 관한 서구적 지식의 나열이라는 아쉬움은 떨쳐 버릴 수 없다.

어쩌면 인도의 명상가 카리바에켄의 말에 이 책의 모든 것이 녹아 있다. [만약 당신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려면 먼저 호흡을 조절하라. 호흡이 잘 조절되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거치러지면 곧 문제가 생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호흡부터 조절하라 그러면 마음이 침착해지고 영혼이 평안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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