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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권력의 탄생 - 1%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권력 사용법
대커 켈트너 지음, 장석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5월
평점 :
선한 권력의 탄생
대커 켈트너 著/장석훈 譯/프런티어
권력이란 무엇인가? 캘리포니아 버클리캔퍼스의 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권력의 역설을 풀기 위해 20여년간 탐구해온 화두이며 결과물이 이 책이다. 그런데 연구를 시작하고 보니 우리 문화가 권력을 이해하는 방식은 그 연원이 오래고 뿌리가 깊으며 그 토대가 니코로 마키아베리와 그가 16세기에 쓴 <군주론>에 의 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다. 무력, 기만, 무지비, 전략적 폭력이 권력의 요체라고 주장한 마키아벨리식 권력의 이해이다.
마키아벨 리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 이후 사회는 크게 바뀌었으로 권력에 관한 낡은 정의에서도 우리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고를 확장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특히 오늘날 사회연결망 속에 있는 타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권력을 정의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권력 역설의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존과 다르게 새롭게 권력을 바라보는 움직임에서 권력이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서 부여받은 것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 연결망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는 권력을 얻을 수있고, 다양한 사회조직과 직장에서도 그러하고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 간 관계에서도 그러하다고 주장한다. 즉 이 책은 기존의 틀에서 권력을 갖고 있는 소수의 리더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권력은 타인에 대한 공감, 나눔, 고마움의 표현, 스토리 텔링으로 유지된다. 즉 권력은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유지된다. 권력의 맛을 보면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은 줄고 금세 권력 남용으로 넘어간다. 즉 관심을 끈을 놓치는 순간 권력남용에 들어간다. 권력 남용의 문제에 있어서도 개개인은 동맹이란 이름으로 서로 결속했고 누군가 권력을 남용하면 바로 제어에 들어갔다. 공동체는 마키아벨리식의 철권 동재자보다 공공의 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권력을 부여할 수 있는 일종의 권한을 갖게 되었다.
다섯가지 주제로 구분지어 1)권력은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2)권력은 쟁취하는게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다. 3)권력은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유지된다. 4)권력 남용 5)무력감의 대가등으로 편집되어 있고 각 주제별로 몇 개의 소 주제로 나뉘어 새롭고 시사적인 관점에서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하여 20가지 권력의 원리를 펼쳐 보이며 선한 권력이 무엇인지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