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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의 49재 - 2024 제171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아사히나 아키 지음, 최고은 옮김 / 시공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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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나를 이루는, 혹은 나를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작품이다.

쌍둥이 ‘슌’과 ‘안’은 몸이 결합된 쌍둥이다.
흔히 몸이 결합된 쌍둥이라 하면 머리가 두 개 있을 것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미묘한 경계를 가지고 반으로 나뉘어 있다. 작가의 묘사로 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는 듯 했다.

이들은 단지 붙어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으로부터 차별을 받는다.
왜 이들은 차별 받는가. 자아를 무엇으로 정의 할 것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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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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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겪었던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폐쇄. 그때의 상실과 공허함을 보여주면서도 동물과의 교감과 그때마다 생각나는 일화들을 유머있게 보여준다. 읽는 것이 즐겁고 모아두고 싶은 문장이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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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 빛으로 그려진 영원의 시퀀스, 사랑으로 읽는 50개의 명화
원형준 지음 / 날리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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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예쁘죠, 재미있죠, 유익하죠, 아름답죠!
명화 박물관 한 바퀴 돌고 온 기분입니다😁
다리가 아프지 않으면서 눈이 즐거운 도슨트 투어 후기입니다.

✔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부터 여행에서 본 명화들, 조각들이 한가득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소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마음속으로 이제 제발 돌아보라고 애원하면서. 그런데! 한순간 내 눈길을 느낀 듯 그녀가 뒤돌아보며 사랑스러운 시선을 내게 던진다.❞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 합니다. 옆에서 말해주는 것 같지 않나요? 문장을 읽고 그림을 보니 사랑스러운 시선이 느껴졌어요.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책을 보면서 대만 박물관 투어를 했었던 일이 기억이 났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하기 전에는 유물을 봐도 그릇이네, 하고 지나갔었는데 가이드 투어를 하니 어디서 만들어져서 어떻게 보관되었는지 알았어요. 그리고 다시 보니 달리보이더군요. 가치는 알아야 더 보인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창 시절 감상을 교육받고 시험받아 즐기면서 작품을 볼 수 없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책을 먼저 만났더라면 예술을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책이 좋았다는 것!
강력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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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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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3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책. 그 당시 금성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꼈습니다. 화마를 쫒는 이야기, 납치극, 도적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저마다 매력적이고 독특합니다. 설자은과 함께 단서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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