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두 주인공이 만나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보다 만나지 못하는 남녀 주인공이 전하기도 힘든 편지를 주고받으며 보여주는 애절한 사랑이 더 마음 아프고도 더 사랑스럽다. 이런 SF 장르의 프러포즈 소설이라니. 서로의 기다림이 길어지고 길어져도 기억하고 잊지 않고 만날 수 있다고 믿는 믿음이 간절하여 마음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