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추리하는 추리물보다는공간을 탐험하고 단서를 찾아가면서도등장인물과의 관계, 상황을 파악해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선함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색다름과,개성 넘치는 선원들,적응하기 힘든 선원 생활 속에 생기는 동지애,공간이 주는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살인사건을 다루지만 잔혹하고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릴과 힘참이 느껴졌습니다.열자마자 끝까지 다 봐버린 마성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