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홍경수가 만난 개그콘서트 박중민 PD 등 5인 예능 PD 이야기

홍경수가 만난 개그콘서트 박중민 PD 등 5인 예능 PD 이야기ｌ마이리뷰

아시아의 호랑이 () l 2016-07-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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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PD와의 대화 - 변화하는 예능의 풍경과 전문직의 초상 ㅣ 방송문화진흥총서 167 홍경수 지음 / 사람in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피디,
<개그콘서트>의 박중민 피디,
<썰전>의 여운혁 피디,
<1박2일>의 이명한 피디,
<힐링캠프>의 최영인 피디를
한 분씩 따로 홍경수 피디가 만났다니~!!
인터뷰 하나하나가 넘 의미있고
예능 프로 만큼이나 재밌는 대화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피디 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을 너무 재밌게 보았던 프로그램이라

더 기대되었고 인터뷰 내용 속에 든
김병욱 피디만의 고유한 성향을 알게되니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개그콘서트>의 박중민 피디~!!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는 내가 볼 땐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있으신 분이다.
그러나 권위적인 것을 싫어하는 매력이
인터뷰 곳곳에 나타나있다.
즐거움과 감동을 위해 늘 노력하는
모습 또한 콘텐츠를 생산, 소비하는 내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

여운혁 PD의 거리두고 관찰하기~!!
아마도 여운혁 피디의 예능 프로그램이 잘 된
이유는 프로그램에 무조건 몰두만 하는게
아니라 옆에서 관찰하며 객관화 시키고
그런 과정이 있기에 웃음이 나오게 되는것 같다.
가끔 어떤 것에 몰두하면 너무 그것만 보게
되는데.. 약간 떨어져서 보면 통찰이 되고
숲을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기는 것 아닐까?

여운혁 피디의 거리두기 장점이 창의성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내겐 와닿았다.
나 역시 잠깐 떨어져서 사물과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중요한듯 느낀다.

여운혁 피디의 창의력을 키우려면? 이라는
홍경수 피디의 질문에
여행과 독서를 말씀해 주셨다.
저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책읽기를 한다는게
특이했고 그것이 생각하게 만드는 힘~!!
으로 느껴졌다.

<응답하라> 시리즈,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를 기획한 능력자 이명한 피디~!!

지금은 tvN의 본부장을 하시다 보니
채널 전체의 브랜드화에 고민하고 계시다고 한다.

이명한 피디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다 피아노를
배웠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시절이
피디라는 길로 인도하였고 예능피디에
많은 영햠을 주었음을 알게 되었다.
신기한건 <하이킥>의 김병욱 피디, <개그콘서트>의 박중민 피디 모두
음악적 요소를 중요시 했던 분들인 것을
볼 때 콘텐츠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음악적 감수성은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인이 너무 궁금하지만
듣기 어려운 김병욱 피디의 SBS, MBC, tvN의 삼사 조직문화 차이,
박중민 피디의 JTBC 이야기,
이명한 피디의 지상파와 다른 tvN의 마케팅팀의
콜라보레이션 시너지 라는 부분,
최영인 피디의 EBS와 SBS 교양국을
조직 분위기로 비교해서 인터뷰 하는 등...
이런 그 곳에 몸 담아 봐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을 상세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