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 20일 완성!, 일러스트레이터가 내 손처럼 익숙해지는 반복 학습 트레이닝
박혜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 박혜진 지음


우선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면 왠지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다.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특정인분들께서 할 수 있는 것이며
개인적 재능을 생각할 때는 다른 경계에 있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막연한 심리적 거리감은 때론 동경같이 마음이 들었고
먼 이야기지만 나 역시도 한번쯤 해봤으면 하는 약속 없는 한마디를 이따금씩 머릿속에 되뇌곤 했다.


그러던 중 20일 완성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타이틀의 책을 접하는 순간 왠지 모를 자신감과 그간의 경계가 조금은 낮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저자가 2009년 출판한 일러스트 트레이닝 북이 원작이고
이를 2018년판 최근 환경에 맞게 교정하고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한다.


책은 특정한 버전에 구애받지 않는 기초를 위한 입문서로 꾸며져 있고
책 서두에서 부터 20일 과정과 일정에 대한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구성이 개인의 의지가 있고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일러스트레이터로 한걸음 진보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보며 다소 낮선 프로그램과 컴퓨터 환경에 익숙해지는데 는 약간의 시차가 필요하긴 해도
하루 이틀정도면 적응에 충분할 듯싶다.


프로그램 도구 띠를 조금 이해하고 나면 클릭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이러한 반복과 연습이 뒤 따른다면
20일정도 되서는 3d도 직접 작업할 수 있는 수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언급하거처럼 실제 무언가를 배우고 그 일에 꾸준함을 더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좋은 가이드가 있으면 그러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 혹은 조언자와 같다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거나 취미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접해보면 좋을 듯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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