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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맘 스타일 니트 - 연극인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선물 ㅣ 두나맘 시리즈 1
김화영 지음, 홍수정 그림, 배두나 모델 / 스타일조선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스타일은 멋지다.
색상의 감각은 정말 참고할 만 하다.
하지만,
이 책은 니트 뜨기에 대한 안내서라기 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북에 가깝다.
무슨 실을 썼는지, 아니면 하다 못해 실이 얼마나 필요한지, 바늘을 몇 호를 썼는지 영 설명이 부실하다.
니트를 많이 떠 봐서 대충 눈으로 보기만 해도 감이 오는 사람들은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문화센터에서 소품 한 두개 떠 본 사람들이나 혼자서 목도리 정도 떠 봤다 하는 사람들은 멋진 사진에 해서 털럭 샀다가는 좀 곤혹스러울 수 있다. 도대체 어떻게 했다는 거지?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실로도 할만한 건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변에 실을 봐 주거나 코 수 계산을 해 줄 사람이 있다거나 중고급자라면 멋진 감각을 엿보는 참조 자료로는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