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을 좋아해서 책을 몇 권 샀다. 하지만 늘 뭔가가 좀 아쉬웠다. 워낙 뜨개질 책은 '문화센터든 뜨개방이든 하여간 어디 가서 따로 배우셔야 해요'라는 걸 전제로 쓰는 건지 도무지 책만 봐서는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 알 수 가 없었다. 한 두가지 팁은 배워도 정작 책 속의 작품을 따라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아주 추천할 만하다. 특히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라라고 본다. 책에 나온 작품에서 사용되는 기법을 잘 설명해 두었고, 그 작품을 뜰 때 주의해야할 점 들을 세세히 써놓았다. 완성도가 높은 책이라고 본다. 

작품도 처음에는 좀 밋밋해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세련된 작품들이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