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오쇼 라즈니쉬 지음, 이윤기 옮김 / 섬앤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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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위대한 철학자 오쇼 라즈니쉬가 말하는 반야심경.

반야심경이라는 책 제목으로 '불교네, 기독교네' 하는 따위의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사실 불교에 대한 종교적 견해는

별로 언급하지도 않는다.

 

오쇼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실존이지 언어와 관념의 허망함이

아니다. 21c에 영적 지도자로서 '깨달은 자'라고 칭송 받지만

나는 오히려 오쇼를 21c 최고의 현실주의자 혹은 실용주의자

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우리가 잊고 있던 실존을 꺼집어 내어 우리 앞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쇼 또한  깨어있음을 강조하고 그 깨어있음의 능력은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있지만 지식이란 눈속임에 가려 그 능력을 잃어 가거나 발휘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이미 내재된 직관의 능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럴려면 침묵 즉 명상을 해야한다.

불타는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그것을 침묵으로 깨달았고

침묵으로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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