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을 위한 우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5
빌헬름 게나치노 지음, 박교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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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틀린 거 아닌가 하고 계속 생각하다 검색했다. 이날은 합성어로 붙여 쓰는 게 맞단다. 새로운 지식이 생겼다. 이날. 그날. 저날.. 아 저날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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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웅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중력이 덜 작용한달지. 발바닥이 지면에서 살짝 들려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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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독특한 제목에 끌려서 구입한 후, 얇아서 가벼운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이런 책일 줄이야. 망상 혹은 넘치는 생각들이 가득하다. 잡다한 생각들로 너무 바쁜 이 한량은 생각이 너무 많아 도저히 뭘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 생각이 너무 많아서 나도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버렸다. 그래도 알겠다. 그의 불안과 우울과 소심과 고뇌와 섬세함을 알겠다. 어디선가 마주쳤을지도 모른다. 겉으로 알아볼 수 있을 리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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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덧붙여야만 한다. 난 이 책이 아주 좋았다. 혹시 오해하실까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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