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CEO - 상추로 매출 100억을 일군 유기농 업계의 신화 장안농장 이야기 CEO 농부 시리즈
류근모 지음 / 지식공간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에이~, 할게 없으면 시골가서 농사나짖지뭐" 

"먹는 장사가 망하겠어?" 

이따금씩 주위에서 듣는 말이다. 

나이가 50을 넘어서면서 친구들이 스을슬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과연. 

농사짖기나 먹는장사가 말처럼 쉬운건 절대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인 류근모님도 하던 사업을 접게 되었을 때 부인의 손에 이끌려 농사를 짖게 되었다. 

아무런 계획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던 감자와 땅콩 농사의 도전은 저자에게 실패만 안겨주었다. 

처음의 실패에 낙담하다가 다시 일어선 저자는 채소로 답을 찾았다. 

초기 자본이 적고, 수확 기간이 짧고, 자금 회전이 빠른것. 이것을 충족시키는 답은 채소였다.

융자금 300만원으로 시작해서 13년만에 매출 100억대의 유기농 기업으로 일궜다. 

빈손으로 시작한 유기농 장안 농장은 주먹구구식의 농장에서 기업경영방식을 택한 신농장으로 거듭 태어난것이다. 

아무도 가지않았던길.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던 낮선 품질인증제도. 

업계에서는 '장안농장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유기농업계가 가는 길이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셀수 없이 많은 상과 그에 따르는 수 많은 강연 요청. 

하지만, 

농사를 잘 짖기 위해서 농업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책의 끝부분에 있는 류근모의 귀농 십계명은 그의 모습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1. 즉흥적인 마음을 버리고 단계적으로 준비하라. 

2.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라. 

3. 아름답지 않은 귀농을 생각하라. 

4. 자신의 능력을 냉철하게 따져라. 

5.도시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 귀농을 하라. 

6. 지역 밀착형 귀농을 시도하라. 

7. 귀농의 최종 목표를 설정하라. 

8. 주말농장은 잊고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해보자. 

9. 돈 벌려고 귀농하지 마라. 

10. 고향 귀농은 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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