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글/ 그림: 서아람/ 안병현출판사: 라곰스쿨<어린이 서평> 나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라면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맛있는 라면을 먹고 원하는 것을 딱딱 얻을 수 있다면? 당장 찾아가겠지? 매콤 짭짤 고소한 라면을 맛보러 무인 라면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는 것은 어때? 각기 다른 소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를 발견한다. 각자의 소원을 담은 라면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누구한테는 가소롭고 누구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한 그 하나하나의 소원들을 품고 라면을 먹으러 온다. 각자 선택하는 라면은 다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원하는 것 즉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 목적이 특별한 라면을 선택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그들을 꺠달음으로 이어 주었다. 그로서 그들의 마음속은 행복해진다.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는 이렇게 아이들의 행복과 소중함을 위한 깨달음을 목적으로 두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이든다.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의 라면을 구입하는 대신 몇몇의 특이한 라면을 제외하고는 라면 값으로 자신의 맛있는 라면 비법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라면을 먹게 된 아이들은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그로써 그것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도 하고 고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각기 어떤 소원을 가지고 가게로 올까? 이 책에는 여러 아이들과 많은 라면이 등장했지만 그중에 나는 활활 불타올라면을 산 혜윤이가 가장 인상깊다. 매운 것을 못 먹는 것이 스트레스일 수는 있지만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가게 가면서까지.. 나라면 그런 선택을 하진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걸 나는 인상깊게 느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다르고 타인이 그것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는 소중하지 않은 것이 남에게는 신경 쓰일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이다. 혜윤이는 김치도 먹지 못하는 자신을 바꾸고 싶었다. 그런 마음 때문일까, 혜윤의 앞에 무인 라면 가게가 나타났다. 그로서 결국에는 다른 이들처럼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에게도 이런 무인 라면 가게가 눈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텐데. 내 소원? 음...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싶다. 친구들과 더 잘 지내고 스스럼 없이 같이 대화 나눌 수 있는 절친이 한명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 눈치보지 않고, 척하면 척 마음이 맞고 척하면 척 웃어주는 그런 친구 하나쯤은 있어줬으면 좋겠다. 영화나 책에서 보면 주인공 친구가 주인공의 마음을 다 이해해주고 고민 상담도 해 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내 성격이 어때야 할까? MBTI로 보면 내 성격을 E ...? 라고 표현해야 하나? 집에서는 시끄럽지만 밖에 나가기만 하면 조용해진다. 친구들 사이에서 말 잘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싸웠을때나 평소 대화할 때 주제를 찾지 못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한다. 그런 마음에 중학교 들어오면 꼭 활발해져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행동은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나는 꼭 E 같은 라면을 먹고 E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 내가 만약 무인 라면 가게에 들어간다면 수달 스피커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올까? 분명 나의 소원에 대해 물어볼것이다. 내가 도서관의 많은 책처럼 꽂혀 있는 그 많은 라면들을 보고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못할 것이므로. 그럼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할 것이고, 그럼 나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되겠지? 만약에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까? 각기 다른 사연이 여러분들을 괴롭힌다면 라면 가게의 라면을 먹고 힘내게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라면을 먹으러 가게에 갈 것이다. 라면 가게의 라면 맛이 정말 기대된다. 우리 같이 라면 먹으러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로 가보자!#이상한무인라면가게#서아람#라곰스쿨 @lagom.book#나만의라면독후활동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