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오디세우스의 귀환
글: 고정욱
출판사: 애플북스
< 독서마라토너 9권 >
주석으로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줄글로 꽤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만화처럼 쉽고 재밌게 읽을 있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이번권은 계속해서 등장한 짜릿한 스토리들이 내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다. 쉴새 없이 읽게 되는 이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니?
이 책은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아 전쟁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겪은 일을 스토리로 풀어낸 책이다. 다른 영웅들은 유명한 이야기로 남지 않은데 도대체 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는 이렇게 유명할까? 당연하게도 그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고초를 겪었기 떄문이다. 그는 고향길에서조차 많은 고생을 했다. 이런 사건들이 연이어 등장하다 보니 오디세우스 이 영웅의 심리를 알게 된다. 얼마나 슬플까, 얼마나 외로울까, 이런 마음...
책의 어느 부분에서 고향길은 새로운 형식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는데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와닿는 말이 되었다. 전쟁을 한 시간, 그 아픔만큼 또다른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 전쟁을 하는 이유가 너무 허무해지는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단 한 사람으로 인해 죽고 다치고, 오랫동안 가족들을 못보고 있다. 전쟁의 의미가 무의미해지는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나는 오디세우스의 사건들 중 폴리페모스를 만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가 저지른 일 때문에 포세이돈 신의 미움을 사긴 하였지만 몹쓸 짓을 한 폴리페모스를 벌한 것은 그래도 통쾌한 부분이었다. 그가 그만큼 지혜롭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영웅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특히 더 그랬다.
P28
오디세우스는 거인의 침대에서 그물처럼 만들어 깔아둔 실버들을 끊어서 양의 배에 동여맸다. 그리고 병사들은 그 실버들을 붙잡고 양의 배에 매달렸다.
이번 책에서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다루었는데 그가 한 모험을 통해서 우리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이책을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원래 좋아했던 독자들은 열광하면서 읽을 것이고, 별로 관심이 없었던 독자들도 책과 이런 시화에 대한 굉장한 흥미를 꽃피우게 될것이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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