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트로이아 전쟁
글: 고정욱
출판사: 애플북스
내가 읽은 그리스 로마신화는 여러가지이지만 전부 만화였다. 그래서 이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가 나의 처음 줄글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되어 주었다. 제목에 ‘주석으로 읽는‘이라는 말처럼 정말 술술 읽어져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분량은 제법 많다고 느낄 수 있지만 책의 이해도는 그만큼 높아지는 책이다. 비록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하더라도 그만한 가치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느끼며 8권의 책장을 넘긴다.
이번 8권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사건 가운데 하나로 뽑힐 정도로 유명한 ’트로이아 전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트로이아와 그리스의 전쟁! 여기에는 전쟁을 위해 참여한 여러 인물들이 있다. 표지에도 나와 있고, 이 전쟁의 영웅인 ‘아킬레우스‘ 는 신의 아들답게 전쟁에서도 놀라운 리더쉽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쟁 그 한가운데에도 엄청난 활약을 한 인물로 나의 머릿속에서는 잊을 수가 없었다. 그 많은 인물 중에서도 그가 돋보이는 것은 과연 그가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만큼 많을 영향력을 행사했던 아킬레우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영웅들, 이들을 이 어마어마한 전쟁 속으로 빠져들게 한 장본인, 더 많은 트로이아 전쟁의 비밀, 과연 무엇일까…? 책은 이 모든 궁금함을 풀어줄 ‘Answer’ 을 가지고 있다! Let`s find it!
앞서 이야기했듯이 나는 ‘아킬레우스’가 가장 인상깊은 인물이다. 그가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는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대단하다.
P 95
아킬레우스를 설드가러 갔다가 허턍치고 온 날 그리스 연합군의 지휘관들은 다시 모여 대책을 강구했다. 하지만 아킬레우스가 참전하지 않는 한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이 없었다.
“아킬레우스가 돌아오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이오“
”그렇소. 이렇게 싸우기만 해서는 소모전만 될 뿐이오.“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는 싸우는 족족 이기는 모습에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라면 꽁지 빠지게 도망칠 것 같은 전투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받아들이는 아킬레우스! 본받을 만한 영웅이다. 다른 영웅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나는 곧 개학이다. 새로움에 앞서서는 나와 같은 사소한 일들도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교, 이 모든 것이 기대되지만 그만큼 걱정되는 것도 있다. 그럼 목숨을 건 전쟁은 오죽 그러겠는가. 오늘 죽어도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무서운 전쟁터 그 속에서 스스로 출전하겠다고 도전한 영웅들, 모두를 높이 치켜세워줄 만하다. 그 사람들의 명예는 이야기를 통해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또다른 특별함은 장마다 랜덤으로 있는 ‘여기서 잠깐!’ 파트다. 여기서는 인물과 장소 그 외의 모든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쯤 궁금함, 호기심을 느낄 만한 것들을 짧게 풀어 써놓았다. 우리는 여기서 내용의 배경지식을 많이 높일 수 있게 된다. 나도 이 파트를 보면서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 되고, 한번더 관심 가질 수 있었다. 내용을 다시 한번 새롭게 볼 수 있는 ’여기서 잠깐!’ 파트, 넘기지 말고 읽어봐야 할 재미! 꼭 봐봐!!!
그리스로마신화를 쉽고 재밌게 읽으면서 전쟁과 영웅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분량이 꽤 있고, 내용이 초등 고학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거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아보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딱! 좋을 것 같다. 읽어보면 다음권도 궁금해질 것이다.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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