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4 : 최후의 황야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4
에린 헌터 지음,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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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별을 쫓는 자들 4 최후의 황야
글: 에린 헌터
출판사: 가람어린이

   작가 에린 헌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다. 그들이 쓴 ‘전사들’ 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그로서 이 책 시리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전사들과 별을 쫓는 자들의 공통점이라면 이들 모두 주인공이 동물이라는 것이다. 보통 책에서는 우리와 가까운 인간을 소재로 삼는데 신기하게도 동물들이라니. 궁금해지는 책이다. 무슨 내용일까? 함께 쫓아가 보자!

   갈색곰 토클로, 흰곰 칼릭, 흑곰 루사는 변신곰 어주락의 안내로 녹지 않는 얼음과 풍족한 먹이가 있는 최후의 황야에 도착한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곳이지만 어주락은 이곳이 자신이 찾던 곳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그런 이들 앞에 뜻밖의 재난이 닥치고,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는데…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는 흰곰 칼릭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는 나에게 지구 온난화를 직접적으로 연상시켜주었다.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고 곰들이 살곳을 잃어 가는 모습,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다. 그런 환경을 만든 인간이 미우면서도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이 작가의 의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희생당한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은 것 같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을 보고 적어도 나는 환경오염을 시키지 말아야 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다. 

    P 66

    “어주락….”

    친구를 향해 몸을 돌렸지만, 눈에 들어온 것은 순록 무리에 합류하기 위해 경쾌하게 딸깍딸깍 발굽 소리를 울리며 서둘러 언덕을 내려가는 어린 순록의 모습뿐이었다. 달려 나가는 어주락 순록의 머리 위로 뿔이 막 돋아나고 있었다.

    “아, 안돼!”

    루사는 공포와 짜증이 뒤섞인 비명을 질렀다. 

    “어주락이 또 변신해 버렸어!”

    이 부분에서 우리는 판타지를 맛볼 수 있다. 마법 같은 변신을 한 어주락!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판타지도 함께 넣으니 더 매력있었지는 책이 된것같다.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계속 ‘별을 쫓는 자들‘ 시리즈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곰의 시선으로 보는 이 세상이 새롭게 느껴지고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 곰이 우리를 보면서 느끼는 표현들은 정말 재미있었고, 곰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읽으면 열광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동물을 사랑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소개해 주고 싶다.

#별을쫓는자들
#가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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