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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4
배상복 지음, 김현철 그림 / 이케이북 / 2019년 9월
평점 :
북리뷰어로 선정이 되어서 책을 받아보고 읽었습니다.
우선은 책이 크기가 있는데 무겁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차례를 보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표현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표현이라고 해도 우리가 일상에서 쓰지 않는 표현이라면 아무래도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고^^ 책의 색감이나 종이도 잘 어울어집니다.(디자이너이다 보니 이런 것이 눈에 먼저 들어보네요^^)
정말 어릴때부터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잖아요. 전 이 책을 읽고 조카가 (아직 세 살..) 커서 우리 말을 본격적으로! 쓸때에 설명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선은 당장 저 책을 읽은 순간부터 나의 습관을 고쳐보자고 생각했고요^^
골이 따분 ㅋㅋㅋㅋ
웃었지만 실제로 어이없는 틀린 글씨를 쓰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깝기도 하고.. 상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선입견일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또 반대로 적확한 표현을 쓰는 상대를 겪으면 상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하죠.
이렇게 충분히 있을 법한 표현들을 읽기 쉽게 풀어놓음으로써 내용이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이러한 표현과 상황을 일러스트와 읽기 좋은 레이아웃으로 잘 편집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뭐 말할것도 없고요^^
30여년을 한국에서만 살아왔지만 이 책을 읽으며 헷갈리는 것이 많고 너무나 정답으로 확신하지만 오답을 택하는 절 보면서ㅎㅎ 분발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우리말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자신도 놓친 우리말에 대해서 유용하게 공부하였는데요 단어를 이제 말하기 시작한 조카에게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으며 가르쳐주렵니다. ^^
책 장에 오래 두고 가끔 또는 종종 읽을 책! 이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