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사상과 문화
윈턴U.솔버그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미국인의 사상과 문화》
/《A History of American Thought and Culture/아메리카노치테키덴토アメリカの知的伝統》(긴세이도金星堂, 1983),
윈턴 솔버그Winton Udell Solberg(1922~2019) 지음/다니모토 다이조谷本泰三•아오야마 요시타카青山義孝 엮고 주석/조 지형(1963~2015) 옮김, 197쪽, 152×224×11mm,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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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적 전통을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 종교 사상에서 훑어내리며 찾는다. 미국 사회의 바탕을 이루어 온 사상이 무엇일까. 지은이는 왜 종교를 중점으로 말할까. 사상이란 것이 종교가 전부는 아닐 터이지만 탈출과 건국 과정에서 종교의 자유가 가장 중요한 바람이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같은 미국이라도 사십 년 전 당시 미국 설명인데 지금 현대 미국은 어떨까? 아직도 ‘교회의 영혼을 지닌 국가‘(161쪽)일까 아닐까?
당장 우리나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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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의 실체로서의 문화적 다양성은 어느 분야에서보다 종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교에서 미국은 지금까지도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세속주의의 발전은 끊임없이 종교적 역동성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모순은 1930년대 말 개신교 시대의 개막에 의해 부분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신교주의의 침체는 가톨릭주의와 유태교주의의 증대와 깊은 관계가 있다. 1880년부터 1914년 사이 이민의 유입으로 수백만의 가톨릭교인과 유태교인들이 미국에 도착하였다. 그 후손들은 1930년대에 이르러 미국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론에 의해 미국인들은 하나님을 믿을 것으로 기대되었던 한편, 다른 한편으로는 신앙 표현에 폭넓은 선택이 허용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가톨릭교 신자와 유태교인들은 종교적 평등을 주장하는 데 일치하였던 것이다. 교파의 역사적 신앙은 특정 내용을 상실한 반면 상호 유사성을 띠게 되었다. 세속적 인도주의자들은 미국에서 좀더 큰 세력으로 등장하게 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수용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의 시민 종교와 많은 부분에서 관련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128쪽-

˝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 특징은 현대 미국에서의 종교와 세속주의 간의 패러독스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미국은 1950년대에 이르러 탈개신교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은 탈유태-기독교 시대에 접어든 것일까? 상당수의 많은 미국인들이 비록 종교에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종교에 무관심하다. 세속적 휴머니즘은 오늘날 미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대중 매체는 종교에 관한 언급을 삼가고 있으며, 때때로 종교는 사적(私的)인 문제로 격하되기도 한다. 스티븐 카터는 『불신앙의 문화(The Culture of Disbelief)』(1993)라는 저서에서 현상태를 적절하게 묘사하였다. 그러나 세속성이 미국 문화를 장악하고 있다고 결론짓는 것은 잘못된 일일 것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바람소리 나는 곳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역사의 끝 날까지 하나님이 세계의 창조와 인간 사회에 대하여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역사가는 이용 가능한 증거에 의하여 제한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역사가들의 장점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과거를 분석하는데 있다. 말하자면, 누구든지 다가올 미래에도 계속하여 종교가 미국 생활 속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것이다.˝
-182~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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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一本の本読んでから、二つの段落を選択する。
Leggi un libro e scegli due paragrafi.
Leer un libro y elegir dos párrafos.
Read one book and choose two para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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