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독 꼬마 독 사세요! 사계절 그림책
김정희 지음, 밤코 그림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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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세요~!^^한번읽고 두번읽고 자꾸자꾸 손이 가는 책!
귀여운 그림과 함께 웃음지으며 보게되는 책이다~
뭐 사세요..놀이는 안해봤던거같은데..
어릴때 이런 재미있는 놀이를 왜ㅈ못해봤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했다.
사랑스런 아이들, 함께 장단맞춰주는 인물들에 정감이 느껴지는 귀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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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 10대를 위한 글쓰기 기본기 창비만화도서관 9
이강룡 지음, 국민지 그림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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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지만..
어른들도 잘못알고 있는 맞춤법, 띄어쓰기, 표현들이 많았다.

특히, 2부 2장의 '더 좋은 생각을 담는 다양한 표현들'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돌 깨우치는 소리 내며 읽은 부분들이 있었음.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맞춤법,
무시하고 쓰는 띄어쓰기 등을
귀욤뽀짝 #국민지 그림과 함께보니 더 술술 재밌게 읽히는듯!!

집집마다, 교실마다 한권씩 꽂아두어야할 필독도서라 할 만함!

요책,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것같다.
우리교실 필독서~!
그리고 2학기 문해력 향상 이벤트 관련도서로 픽!
어떤 레시피로 요 책을 잘 소화할수 있게 요리 할지 고민해봐야겠음~🍽

#글쓰기는한문장부터
#10대를위한글쓰기기본기
#창비_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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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주 사계절 아동문고 107
이인호 지음, 메 그림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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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2
일곱 살 봄?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누군가와 통화하는걸 봤다.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몰래 다가갔는데 엄마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야 뭐. 세주만 아니면 걱정할 게 뭐 있어. 걘 누굴 닮아 그렇게 몸이 약한지  몰라. ... -중략- 너희 애들은 잘 크지?"
마침내 그 기억 끝에는 엄마 배 속에 웅크린 내가 있었다.

어린이책, 청소년책을 어른들이 읽으면,
그 나이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어떤 세주에서 들여다 보여진 아이의 마음은  위 내용이다..
내 아이를 너무 자랑하지 않으려는 겸손의 마음, 아이도 엄마가 말하는것을 곧이 곧대로 듣진 않겠지...라는 믿는 마음.그런데 아이는 농담처럼하는 엄마의 가벼운 수다에도 깊은 상처를 받는구나..
아이가 듣고 있다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아이 이야기를 쉽게 했었던 내  자신이 참 반성되는 부분이었다.

아이들은 '어떤 세주'가 '어떤 00'이 되어 말하지 못한, 차마 행동하지 못한 나의 답답한 모습을 대번해주는 모습을 상
상하며 통쾌한 마음이 들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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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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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온유 작가의 책이라면, 나도, 중학생인 딸도 너무나 재밌게 읽는 믿고 보는 작가라서 가제본 서평단 신청을 했다..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경우 없는 세계?'

뭐지? 사람이름이라기 보다는 '경우가 없다'할 때의 의미로 먼저 다가왔고,

책을 펼쳐보니..경우..사람 이름 이었구나..싶었다..


모범생으로, 아니, 모범생 이라기 보다는 정해진 길이 아닌 곳으로는 삐쳐 나가지 못할 만큼 소심한 나에게 '가출' '가출팸' 이 익숙한 주제는 아니었다.

그런데 읽는 내내 인수가 참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폭력적인 아버지, 바로잡을 에너지도 의지도 없어 보이는 어머니..

그 사이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 인수가,

부모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인수의 마음 보듬어주었으면 거리에 나가지 않았을 인수라서

내 부모는 아니지만, 인수의 엄마, 아빠가 참 미워지기도 했다.

어른이 되어서까지 마음이 시린 인수...너무 보듬어주고 싶었다.


인수 뿐 아니라, 거리에서 만난 성연이.. 그리고 경우.

자기를 버린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경우를 엄마가 두 번 버린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했다.


제대로 된 어른을 만났으면 절대 거리로 내몰리지 않았을 아이들..

이 아이들을 외롭게, 춥게 만드는 것은 결국 옆에 있는 어른들인 것 같다.

거리에서 만나 함께 나쁜 행동도 많이 하지만 서로 의지하고 베풀고...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내 몰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인수가 이호를 만나, 자신의 과거를 치유해 나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

이호는 인수처럼 마음이 시린 어른으로 자라게 되지는 않겠지..

이호가 인수에게 '들켜서'참 다행이다..


P22

"말은 쉽지. 너 같은 애들 내가 잘 알아"

말을 내 뱉은 순간, 나는 내 실수에 잠깐 자책했다..

---마음과 다르게 불쑥 나와버린 말에 가슴 철렁했을 인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P. 259

이호의 신발 끈이 풀려 있었다. 나는 쭈그려 앉아 운동화 끈을 묶었다.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뭐가.”

“누가 내 신발 끈 묶어주는 거요.”

나는 멈칫했다.

“어릴 때. 누군가가 묶어줬을 거야. 네가 기억 못할 뿐이지.”


신발 끈을 묶어 주는 일..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행동으로 누군가는 인생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아픈 아이 신발끈을 묶어 준 기억이 떠올랐다..

 늘 화가 나 있던 그 아이..하교 할 때 신발끈이 풀어졌길래 묶어 준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이후 마음을 여는 게 느껴졌다..

누군가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일... 그 사소한 행동 하나로도 굳게 닫혔던 마음 한 켠을 살짝 열 수 있는 비밀 열쇠 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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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부 사전 슬기사전 4
김원아 지음, 간장 그림 / 사계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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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생각이나 질문들이 왼쪽편에 적혀 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  '자꾸 딴 생각이 나' '막상 공부를 안 하면 걱정돼' 등등


어? 나도 그런데? 할 만한 질문들이죠..

그런 질문 생각들을 먼저 던지고, 오른편에... 대답을 해 줍니다.

때론 단호하게.. 그런 건 없어!! 라고..

때론 부드럽게... 그래, 힘들지? 누구나 그래~하는 분위기로..

그리고 조곤 조곤 바른 말들을 해 줍니다..

부모 입에서 나오면 잔소리라 할 법한 이야기들이,

재밌는 그림과 함께 책에 적혀 있으니, 왠지 고개 끄덕이며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는, 자기 개발서의 느낌으로..

어른들은, 아, 이럴 땐, 이렇게 말해줘야겠구나..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어요!!


마음에 들어온 페이지!


"아무것도 안 하면 즐거울 일도 없지" "널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너 뿐이야!"




"나의 가치를 스스로 가차 없이 낮춰 버리면 안 돼. 다른 사람도 섣불리 평가하면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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