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해외살이를 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된 이후, 내게 큰 영감을 주신 한분인 유명 블로거 '팅키님'. 해외취업에 성공하시며 멋진 커리어를 쌓아오신 팅키님 블로그를 구독해 열심히 보고 있는데, 최근 <안전의 대가>라는 신작의 리뷰를 올리셨길래 급궁금해졌다. 그래서 바아로 읽게 됨! 미국에서는 get out of your comfort zone이라는 문구가 유명할 정도로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자기계발의 첫 단계로 여기는데, 최근 들어 현실에 자꾸만 안주하게 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안전. 사실 안전이란 말 자체는 최고다. 안전한 삶, 그 누가 만족하지 않을 수 있을까? 흔히들 성공한 사람들의 스피치를 보면 사회에서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사실 일반인으로서는 이런 사회적 루트야말로 가장 안온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굳이 맨날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해야 하는가?.. 솔직히 말만 번드르르하지 전혀 쉽지 않은 길일뿐더러 자칫하면 인생 전체가 꼬여버릴 수도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근데 그럼에도 나는 늘 unique한 삶을 꿈꿔왔고, 이상과는 달리 결정에 있어선 은근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도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책이 가끔은 필요하다. 과감히 내 안전 지대를 나올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책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삼성,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한 사진 작가로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을 주제로 이 책 <안전의 대가>를 썼다. 그래서 서문의 첫 문장도 '이 책은 대담하게 살아가는 법을 다룬다'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내 눈길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저자는 단순히 모험해라! 도전해라! 이런 허무맹랑한 문장을 외치지 않는다. 실제로 책 속에는 '지루함은 선물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요지는,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내 본연의 믿음을 굳게 가져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었다.
책에는 이를 주제로 흔들리는 믿음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다. 내게 있어 안전의 대가는 무엇인지.. 라는 물음을 남긴 책.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힘과 용기를 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