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위드 와이 - 수백만의 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질문, 15주년 특별 개정판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임팩터(impacter)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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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테드 강연으로 유명한 사이먼 세이넥의 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Start With Why>. 이미 집에 1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15주년 특별 개정판이 출판되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 'WHAT'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 이전에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WHY'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그의 가르침은 인상적이다. 나 역시도 꽤나 많은 순간을 WHAT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기에, 그것만을 좇아 생활하다 보면 종종 조그만 실패에도 쉽게 센치해지기도 하며 가끔씩은 그래서 이걸 왜 하고 있는 건지 회의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목적성'을 상기시켜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행동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세계를 뒤흔드는 뛰어난 리더의 공통적인 자질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즉, 그룹 내의 모두가 보스가 시켜서 혹은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 하는 게 아닌, 자신이 그러고 싶어서 하는 그런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모두를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적이고 물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소통을 통해 'WHY'로 시작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은 WHY로 시작된다며 저자는 '골든서클'이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WHY에서 시작해 -> HOW로 이어져 -> 결과적으로 WHAT을 만들어내는 것.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이것과는 반대의 순서로 WHAT에서 시작하지만, 그렇게 하면 단기적으로는 성장할 수 있어도 장기적인 결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한다고 한다. 믿음과 신념을 반영하는 WHY에서 시작해 그걸 반영하는 구체적 WHAT을 만듦으로써 결과는 강력해진다.


책은 이러한 골든서클 개념을 바탕으로 이를 실행함으로써 성공한 여러 기업, 리더의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영서이기에 기업 사례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골든서클을 실행하는 것은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마지막 챕터에 나오듯 우리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때면 더더욱.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그래서 왜 그 직업을 택하고 싶은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WHY가 생략된 행동은 결국 껍데기만 남을 뿐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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