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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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대한민국 유일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의 책 <관점을 디자인하라>가 이번에 5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총 3가지 버전의 표지로 재출간되었다. AI의 출현으로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모두가 발버둥치는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기존의 틀을 부수고 앞서나갈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현재의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틈'을 발견해 공략하는 것. 저자는 이것만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관점을 비트는 방법과 그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새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얘기한다. 인간은 쉽게 환경에 적응한다는 절대불변의 진리처럼,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상품,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지만 새로움도 잠시, 우리는 이것들에 쉽게 익숙해지며 곧바로 당연시하게 된다. 마치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땐 AI와 대화한다는 컨셉이 마냥 낯설게만 느껴졌지만, 지금은 일상생활 속에서 과제나 일을 처리할 때 누구나 꺼내드는 것처럼. 이렇게 우리는 굳어진 관점 속에서 쉬이 안주하는 존재이기에 이런 틀을 깨부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며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늘 매의 눈을 켜고 '일상 속 당연함을 부정'하라고 당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점을 부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 저자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예시로 드며 그 방법을 알려준다.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처럼 늘 호기심을 갖고 주변을 관찰할 것, 스마트폰의 혁신을 가져온 스티브 잡스처럼 기존의 오래된 것들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 것, 기존 명함의 틀을 깨부순 우아한형제의 김봉진 의장처럼 나 자신만의 정의를 가질 것 등 전체적으로 '해체와 조립의 끊임없는 반복'을 강조하며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사실 늘 새로운 것에 집중하라, 기존의 틀을 부숴라 등의 말은 그다지 새로운 메시지는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이 사실을 망각하고 현실에 안주하기 마련이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현실에 지쳐가며 더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insight를 가져야 하며, 이 insight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관찰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하며 경영 관련 여러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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