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앨런 운의 법칙 - 내면의 힘이 운의 크기를 결정한다 제임스 앨런 콜렉션 3
제임스 앨런 지음, 박은영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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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해가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레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왔다. 나는 이러한 근원지 불명의 스트레스가 찾아올 때면 꼭 자기계발서를 읽어주어야 하는 편인데,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읽다보면 안정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현명한 인생의 교훈을 얻음으로써 공감과 함께 다시금 일어설 힘을 얻기 때문. 원래는 이럴 때마다 데일 카네기의 책만 주구장창 읽곤 했지만 이번에는 새로 알게된 자기계발서 제임스 앨런의 <운의 법칙>을 읽으며 평정을 되찾기로 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서며 바쁜 현대사회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런 이들을 치료라도 하려는 듯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난 그런 무분별식, 알맹이 없는 겉핥기식 위로의 말만 폭풍처럼 쏟아내는 책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로 1900년대에 출간된 고전 자기계발서를 찾아 읽는 편인데 이 책의 저자 제임스 앨런 역시 1900년대에 유명했던 성공철학 전파가이다. 많은 유명인에게 영감을 준 그는, 그가 살아생전 많은 이들을 보고 들으며 배운 여러 깨우침을 책으로 써내려갔다.

이 책 <운의 법칙>은 결론적으로 '운이란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처음으로 '운'이란 글자를 사전에 검색해보았는데, '인간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사전엔 나와있지만 앨런은 결국 이 운은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사람, 선과 양심의 힘을 믿으며 이를 지향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사람, 본성의 옹졸한 부분을 뛰어넘을 줄 아는 사람에게 결국 운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운이 찾아올 때, 우린 결국 성공에 다다른다고.

그는 책 전반에 걸쳐 성공을 위한 여러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참 마음에 위로가 되는 구절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나약함에 울부짖고 있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우리가 길을 찾는 때이며,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 우리 자신의 주인이 되어 내가 하고자 하는 길을 향해 단호히 나아가야 한다고. 우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과 그에 대한 결과의 원인이며,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내 자아 내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오류와 혼란을 제거할 사람은 오직 우리 뿐이니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결정해야 한다고. 그렇게 세상의 혼란함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이러한 확고한 말들이 현재 졸업을 앞두고 방황하는 나에게 큰 힘을 주었다.

종종 영적, 우주 등 이런 단어들이 사용되어 처음엔 뭐지 사이비인가? 이런 약간의 거부감과 의문심이 들 수 있지만, 그가 하는 말은 이것들에 무조건적으로 의지하라는 말이 아니라, 결국 이런 우주 내에서 우리의 영성을 발휘하기 위해선 우리 자신이 우리 스스로를 위해 모든 것을 내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하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

현재 방황하고 혼란스럽고, 지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위해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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