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 난생처음 부동산 문을 열기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부동산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박성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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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경제는 계속 침체되어 왔고, 근로소득이 갈수록 줄어들며 불로소득으로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아직 20대인 나로서는 사실 '부동산'이란 단어가 마냥 낯설기만 했다. 취업도 전인 나와는 아직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야기로만 느껴졌고, 부동산이라는 엄청난 스케일에 투자할 만큼 수중에 자본금도 없었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뉴스와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래도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말 그대로 최소한의 상식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후에 자본금이 생겼을 때 지체 없이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 상식>은 한스미디어에서 나온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중 하나다. 이전에 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 상식으로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깊은 신뢰감을 가진 채 부동산 공부를 위해 책을 펼쳐들었다. 책이 꽤나 크고 500페이지가 넘어가는 두꺼운 두께에 잠시 흠칫했지만, 그만큼 많은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어 좋았다. 저자분께서 책을 집필하시며 얼마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책을 읽는 내내 페이지 너머로 느껴졌다.


우선 책은 크게 스페셜파트까지 포함해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챕터 1~3까지는 전월세, 청약, 매매와 관련된 이야기로 그야말로 부동산의 토대가 되는 기본 정보들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다. 황금스팟 전월셋집 찾는 법부터 시작해 이용하면 유용한 부동산 관련 사이트, 전월세계약 시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줄줄이 나와 있었다. 집을 구할 때 보통 매물만 보고 그래 이 집이다!하고 냅따 계약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불법건축물 여부 확인,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까지 계약 시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을 모두모두 알려주고 있었다. 이런 거.. 솔직히 상식이라 할 수도 있지만 경험 없는 나같은 삐약이들에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 부분을 읽으며 많이 배웠다. 전세 사기 발생 시 대처법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집 수리비 부담은 누구에게 있는지 항상 알쏭달쏭한 부분들도ㅋㅋㅋㅋ 진짜 상세하게 나와 있어 읽으며 감탄했다!


챕터 4~6은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 및 세금'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챕터 4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 이야기하며 용적률, 건폐율, 시공사와 시행사 차이 등 용어와 관련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고, 챕터 5에서는 경매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가득하였다. 부동산 경매는 어디서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되는지, 경매 낙찰 후 소유권 이전 등기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경매 관련 일련의 절차들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는데, 와.. 관련 세금도 그렇고 진짜 부동산 투자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구나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진짜 용어랑 개념들이 복잡해서 모르면 진짜 쉽게 당할 것 같았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게다가 마지막 스페셜 파트는 기자 출신으로서 얻어낸 부동산 관련 정보들을 알려주신다. 정말 나같은 부린이가 있다면 꼭 한번은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 모두 공부해서 험난한 세상에서 부동산 관련 사기는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데로 피해보도록 하자..!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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