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웨이트 카드 세트 -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미미코 지음, 김수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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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즐겨보는 asmr 유튜버 중 한분이 바로 하쁠리님인데, 하쁠리님이 타로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시면서 타로 관련 영상을 종종 올리시곤 하셨다. 덕분에 나도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레 타로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사실 원래 사주는 가끔 보지만서도 이상하게 타로는 별로 좋아하지도, 그다지 신뢰하지도 않아 큰 흥미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정말 갑자기! 급! 신년맞이 타로운세를 보고 싶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024년에는 새로운 것에 계속해서 도전해보고 싶었기에 이참에 한번 타로카드를 배워보고 싶었다.

 

타로란 무엇이냐! 일종의 점술로, 고민이나 답을 알고 싶은 질문이 있을 때 타로카드를 뽑아 그 해결책과 조언을 얻는 점술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점술이기에 그 해결책을 맹신하거나 타로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해서는 절대 안 되지만, 가끔씩 기분 전환 삼아, 재미 삼아 보기엔 좋다. 타로카드는 총 78장이 1세트인데, 그 종류가 굉장히 많으며, 78장 중에서도 다시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누어지기에 해석 방법도 많고 은근히 복잡하다. 그렇기에 보통 셀프로 타로를 보기보다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타로점을 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하지만  나 같이 갓 입문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랄까ㅎㅎ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챕터1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인 타로의 정의, 그리고 타로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는 도대체 무엇인지, 정방향과 역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법 등등에 대해 말이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챕터2와 챕터3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타로카드 한장한장에 대한 자세한 해석법 및 해설에 대해 서술하고 있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따라서 셀프로 타로카드를 보는 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챕터4를 보며 우리가 직접 우리 자신, 혹은 친한 친구나 가족들의 타로점을 봐줄 수가 있다..! ㅋㅋㅋㅋㅋ이제 막 입문한 나였지만 이 책으로 급 자신감을 얻어 책이 온 첫날부터 가족들한테 타로점을 봐주고 아주 그냥 난리가 났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가족한테 인기짱이었음.. 다들 타로점 보는 거 너무 재밌다고ㅋㅋㅋㅋㅋ 덕분에 새해부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다. 이게 책만 있으면 바로 뽑은 카드에 대한 해설을 뒤적여가며 찾아보고 그대로 해석하면 돼서 진짜 왕왕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어디 모임이나 여행갈 때 들고 가면 인싸되기 정말 좋을 것 같은 타로카드!ㅋㅋ

 

어쨌든 타로카드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워보여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책 두께 자체도 굉장히 얇고, 해설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되어있어 동봉된 타로카드로 즉석에서 타로점을 봐볼 수 있다. 고민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 쯤은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ㅎㅎ 단, 절대절대 맹신은 금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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