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 -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부와 행복
나폴레온 힐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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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난했던 2023년도 어느덧 끝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괜스레 맘이 뒤숭숭해지곤 한다. 다른 사람이 그러하듯, 나 역시 새해가 되면 매번 좀 더 발전한 내가 되어야지, 마인드셋을 새로이 해야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워봐야지 등 온갖 다짐을 하며 일기를 적는 게 의례적 행사이다. 올해도 역시, 아니 특히나 마지막 휴학이기에 이러한 새로운 시작을 마음먹었는데, 이를 위한 자기계발서를 하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을 정독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고전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지라(데일 카네기 시리즈 내 최애픽) 예전부터 익히 들어온 나폴레온 힐 선생님의 책을 드디어 읽게 되어 마음이 설레었다..!

 

저자인 나폴레온 힐은 데일 카네기, 지그 지글러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동기 부여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온 성공학 연구자이다. 성공한 기업가 무려 507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얻은 통찰력으로 책을 저술해 큰 인기를 얻었고, 윌슨 대통령 홍보 담당 비서관 및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 책 <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에서도 역시 그의 성공학 연구에 기반해, 그가 '성공'과 관련하여 깨달은 바들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성공은 마음의 평화와 함께 온다'에서는 임을 강력히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문제에만 고뇌하지 말고, 타인의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다 보면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얻고자 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무언가를 받기만 하는 사람은 마음의 평화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공 역시 손에 거머쥐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성공'에만 도취해 이기적이고 타인을 배척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폴레온 힐은 이러한 자세를 절대적으로 버리라고 말한다. 1부에서는 계속해서 그것을 강조하였다. 지금 당장은 내가 타인을 돕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눔과 베풂에 대한 보상은 지속적이고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언젠간 빛을 발하게 되리라 말하고 있다.

"현자는 타인을 위해 행하는 모든 일이 결국 자신을 위한 일임을 안다."

 

2부 '마음의 평화는 베푸는 이에게 온다'에서는, 그렇다면 성공을 위해 마음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것에 대한 물음에 답해주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살아가며 만나는, 그것이 중요한 만남이든 사소한 만남이든지 간에 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타인의 말을 옮기거나, 과장하거나, 없는 말을 지어내는 식의 구설은 피하라고 한다. 심지어 그는 악에 대해서도 선으로 갚으며, 늘 평정과 미소를 유지하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말하고 있다.

"분노에 휘둘릴 것인가, 상황을 다스릴 것인가"

 

나폴레온 힐의 이번 책은 전체적으로 성공과 관련하여 성공은 절대 나 혼자 이룰 수 없으며, '타인에게 베풀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2023년의 내가 가장 후회되는 점은,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을 더 잘 보듬지 못한 것, 더 잘 챙기지 못한 것, 더 그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주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다짐하게 되었다. 라고. 2024년도 파이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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