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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빗 -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
멜 로빈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평점 :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게 맞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동안 SNS에 갓생살기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미라클모닝이라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자기계발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엄청 유행했었는데, 나도 좀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서 도전했다가 큰 코를 다친 기억이 있다. 그만큼 내게 아침은 부지런하고 반갑게 맞이하기엔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루의 시작이 안 좋으면 그 날 하루종일 컨디션이 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굿모닝 해빗>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썼다. 저자는 한동안 너무나도 바쁜 현실 탓에 모든 게 다 엉망이 되어버린 듯한 기분을 지우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느 날 아침 우연치 않게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하이파이브!'를 외친 것이 이러한 자신의 기분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
"이젠 당신이 받아 마땅한 격려를 자신에게 해줄 때다.
자기 가치와 자존심, 자기애, 자신감은 모두 자신 내면의 자질을 키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매일 거울 속의 자신과 하이파이브하며 하루를 시작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매일 아침 자기 자신에게 하이파이브함으로써 스스로를 격려해주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하이파이브 방법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진정 위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보여지는 겉모습보다는 좀 볼품 없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마주하고 사랑하는 법, 스스로를 갉아먹는 자기비판을 멈추는 법, 내 자신이 밉게 느껴질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과거의 일이 나를 계속해서 좀먹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책 전체에 걸쳐서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였다.
근래 들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자꾸 확신이 안 서고 나 자신이 싫어질 때가 몇번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해나가는데, 왜 나만 이렇게 약한 거지? 가끔씩 찾아오는 이런 순간은 정말 나를 괴롭게 만든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책상에 앉아 차분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정독하니 내가 얼마나 스스로를 내팽개쳐놓은 채 살아왔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나를 사랑하기. 정말 당연한 말인데 이 단순한 원리를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나 자신을 계속해서 믿고 응원해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로부터 받은 많은 격려와 그녀의 수많은 문장들이 나를 일어서게끔 만들어주었다.
현재 스스로에 대해 자꾸 자책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격려와 타인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