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10만부 기념 황금열쇠 양장 특별판)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워라!"

나는 '운'이라는 것을 믿는다. 인생은 운빨이라는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달까. 그렇지만 그 '운'이라는 기회 자체는 사람마다 랜덤하게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 책 <럭키>의 저자는 운은 단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닌, 그 '운'이라는 걸 끌어당기게 만드는 힘이라는 게 있다고 말한다. 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니. 그런 게 있다고? 나는 반신반의해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럭키>의 저자는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인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해가며 그들의 성공비결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그 조사를 하면서 '운이란 게 단지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에는 정말 어느정도의 운빨이 작용하고, 그 운빨을 끌어당기는 내 안의 힘을 길러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운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렇게 총 일곱가지의 키워드를 꼽아 설명해나가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제일 처음 챕터인 '사람'에 관한 것이었다. 저자는 사람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었는데, 평소 사람 사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굉장히 많은 깨달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곁에 두고, 그 사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서 정말 많은 운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흩어져 있는 노력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사람'이라고.


반대로 실패에 익숙한 사람은 멀리 두라고 조언하는데, 단순히 실패를 많이 하는 사람을 피하라기보다는 실패를 통해 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 자신이 잘모르거나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숨기기에 급급한 사람은 되지도 가까이 하지도 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이다"라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말을 인용하는데, 이 구절을 읽으며 머리를 크게 한방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평소에 생각이 가난하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며, 적어도 생각이 가난한 사람은 되지 말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외에도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많은 가르침이 문장 하나하나를 통해 전달되고 있었다. 모른다는 것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지적 정직함의 중요성,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노력, 좋은 기회란 늘 그렇듯 선착순이기에 우물쭈물하다 뺏기지 말고 과감하게 의사결정해 실행에 옮기는 것의 중요성 등 이를 통해 느슨해지고 게을러진 나의 삶을 성찰하고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바짝 들었다.


저자는 결국 이 책을 통해 '운이란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었다. 어째보면 당연한 말이다. 정말 우연하게 내게 운이 찾아왔다 하더라도 내가 그걸 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운은 그저 나를 스쳐지나갈 뿐이다. 반대로 설사 운이란 게 내게 찾아오지 않는다 하여도, 내가 그만큼 노력하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운의 기회는 저절로 내게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운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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