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사라졌지만, 진실은 점점 다가온다.빠른 전개, 강렬한 반전,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정의 파도까지.그저 미스터리 스릴러일 줄 알았는데…읽고 나면 오래도록 가슴 한켠을 울린다.이 소설은 기억, 상실, 치유, 그리고 인간 내면의 깊은 상처와 회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작가는 빠른 전개 속에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따뜻한 메시지를 준다.“앞으로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운명과 싸워 얻어낸 이모든 순간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들이었다고 말입니다. 아무도 그 소중한 순간들을 당신에게 빼앗아 갈수 없다고 말입니다.“(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