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어제 일도 한참생각해야 하고..어릴땐 기억력도 좋고 사람의 얼굴,전화 번호도 잘 외웠는데 지금은 참…특히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해야 할일들이 많다보니..집에 가스불 걱정도 한다 ㅠㅠ <기억한다는 착각> 책은 기억을 잃어버리는 나를 괜찮다 안아주는 책이다.일상의 경험을 통해 , 법정사례,역사적 사건과 연결해 누구나 이해 할수있게 정리해주었다.복잡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증상이라 말해주니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하지만 기억이란 같은 사건도 기억하는 사람에 따라 왜곡 되고 특히나 부정적 기억은 더 잘 기억하고 다르게 해석된다고 한다..우리는 나의 기억이 잘못 될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 하며 기억의 진실들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뇌과학은 어렵다.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우리는 과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기억을 안고 미래를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나이들수록 과거 향수에 젖어 산다고 한다..그런의미에서 나는 늙어가고 있다..안좋은 기억보다 좋은 기억을 안고 기억하며..모든걸 기억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오늘의 행복함을 감사함을 기억하고 살아가야겠다망각은 기억의 실패가 아니라우리가 세상을 헤쳐나가며이해 할수 있게 내가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정리하는 과정이 낳은 결과다(책중)/망각을 두려워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