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 걷는사람 소설집 14
노현수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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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짧은 단편소설…
가볍게 소설을 만날수있겠다는 나의 생각은 첫 소설을 읽고 무참히 무너졌다..
소설은 읽을수록..
선택적 삶을 살아야하는 현실에 머리가 아파왔다..그럼에도 우리는 대리인의 나온 글들을 읽어야 한다..
내부 고발자,코인사기,나이들어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학교폭력,여자로써의 삶,암으로 삶과 죽음의 인간의 내면,딥페이크영상피해자 ..
어쩌면 뉴스에만 나오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 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힘은 약하고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하닌깐…
“한참 고민할때 우연히 아들방에 들렀어. 아들이 자는 얼굴을 보는데 이 아이들은 뭐랄까,나보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야.적어도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싶었어.”(책중)
“연꽃도 진흙탕에서 피잖아요.!”(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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