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의 책표지!!!강렬하다 청와대 요리사라 파란색일까?다섯명의 대통령을 모신 청와대 요리사..20년이 넘는시간 한장소에서 묵묵히 다섯분의 식사를 책임지신 천상현 요리사님 청와대 요리사라는 타이틀에 딱 맞는분이시다 많은 분들이 있겠지만 20년동안 그자리에 있으신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한가족의 밥상을 책임지는것도 어려운데 무려 다섯분의 대통령님 음식이라니 다들 입맛도 취향도 다르실텐데 상상이 안된다 책을 보며 다섯분의 음식에서도 다섯분의 취향과 성격이 보이고 또한 한분 한분 음식과 청와대 에피소드를 읽으며 마지막 레시피를 보는 재미도 솔솔하며 우리가 봐온 화면속 이미지와 같은분도 있고 다른분도 있고 드시는 음식 소울푸드는 그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어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분들이 요리사들에게 대하셨던 마음이 전해지며 그리워진다..특히 식수이야기는 너무나 슬프면서도 아팠다…서어나무:꽃이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열매가 열리는것도 아닌 목재로도 별쓰임이 없는 그저 평범한 나무…왜 하필 이나무를 심으셨을까?(책중)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간다..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있게 한자리에서 꾸준히 살아온 작가님께 새로운 시작에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운은 스스로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오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