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년 1월
평점 :
일시품절


책의날에 선물을 받았다. 육식의 종말.... 뭐 소얼굴이 표지에 있으니 그렇고 그런 내용이겠지.... 했다. 그런데 책장을 펴고 읽어나가는데... 내 생각이 좀 틀리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에 내가 아무런 생각없이 무심코 먹었던 소고기가 그것도 미국산 소고기가 그렇게 끔찍하게 사육되고 있었다니... 끔찍하다. 그런 소고기를 먹고 사니 미국인들이... 그리고 그 소고기를 먹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암 같은 병에 걸리고 마는 것이지.... 그 사육방법이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길고도 자세하게 책에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반미 감정에 어울리는 내용의 미국인들의 아메리카 인디언 학살. 그리고 버팔로 멸종사건....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있다. 그 역시,.. 미국을 정말 잔인한 종족으로 생각하기 충분하다. 아무런 죄없는 그들이 미국의 철로 무장한 무기에 살해되다니 분개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이 책을 보고 나는 채시게 관해 관심을 많이 기울이게 되었다. 육식이라... 그것은 자신의 몸을 망치고 지구를 종말로 가져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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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1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