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우리 아기 촉감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아나 라라냐가 그림, 안나 굴드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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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Don't tickle the Monkey!

샘 태플린 Sam Taplin 글

아나 라라냐가 그림

안나 굴드 디자인

앤서니 마크스 사운드


:::촉감 놀이 + 사운드 놀이를 함께


원숭이, 혹멧돼지, 하이에나, 타조


4가지 동물들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동물들을 간질간질하지 말라고 하니

더 간질거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모두가 한 마음인가 봐요


반대로 하고 싶은 마음 가득한 아기는

'간질간질하지 마세요'라고 읽어 주면

더 신나하며 간질간질해줘요 ㅎㅎ



각기 다른 촉감의 천이 덧대어져 있는

동물들의 보들보들, 폭신폭신한 몸을 간질간질하면

원숭이는 끼끼끼끽

혹멧돼지는 꾸르륵 꿀꿀

하이에나는 까하학 깍깍

타조는 삐익 삐익 삐이이익

소리를 내요


지금까지 보고 읽은 책들은

촉감을 느끼고 사운드 버튼을 찾아

눌러서 확인했는데


동물들을 만져 촉감을 느끼면

(간질간질하면, 꾹꾹 누르면)

바로 소리가 나와요


촉감과 함께 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사운드버튼이 내장되어 있어

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아

무거움이 덜해요.


어른손 한뼘정도의 크기라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책 모서를 서로 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중간 중간 다른 형태의 구멍을 뚫어놔서

조금 더 다양하게 책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입체적인 소리

앤서니 마크스가 사운드를 작업하셨어요


4가지 동물의 울음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려서

아이들의 청각을 자극하는데요


평소에는 보지 못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원숭이, 혹멧돼지, 하이에나, 타조


아프리카쪽 동물들인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뜻한 색깔의 공간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는 장면들이 재미있어요.


평소 욕심많고, 사악한 캐릭터로 많이 등장하는

하이에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몽구스로 보이는 친구와 미소를 주고 받는 것도 흥미롭구요.


모두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몽구스가 가운데 있고

다른 동물들은 사방으로 뛰어가는데요.

숨바꼭질을 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해요.


동물들의 소리가 특이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키득키득 깔깔 웃게 되지요


원숭이, 혹멧돼지, 하이에나, 타조


특히 하이에나 소리가 인상적인데요


웃는 소리 같기도 한 까하학깍깍

울음소리에 3살 로로도 5살 보스도

재미있어해요.


울음소리들을 따라해 보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지요.



:::함께 만드는 소리

마지막 장에서는 모든 동물들의

소리가 어우러져 동물 오케스트라가 열려요


각각의 소리가 묻히지 않지만

거슬리지도 않게 어우러져서

연주회를 보고 듣는 기분이라 더 재미있어요


#원숭이를간질간질하지마세요 #동물책 #촉감책 #사운드북 #비룡소 #연못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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