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애인, 아내, 엄마딸 그리고 나의 이야기
김진희 지음 / 이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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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 진짜!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다른책 뭐 있는지 찾아봤더니, 첫 책이시던데.김진희 작가님, 대성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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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도서관 2013-07-0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재밌게 보신 듯 해 글 남깁니다.

김진희 작가님 강연에 초대합니다.

- 2013년 7월 26일 (금) 10:30-12:00
- 마포구립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

신청해 주세요 ▶ http://twr.kr/3V7

(이 글이 불편하셨다면 삭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불평하라 - 모든 변화를 이끌어내는 불평의 기술
가이 윈치 지음, 윤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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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와우. 제목 한번!

부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변화를 이끌어내는 불평의 기술 !

 

사실 나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편이라 불평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힘들 상황이 닥쳤을 때 누구나 어렵긴 마찬가지인데 그 상황에서 불평과 짜증을 터뜨리며 주변 사람까지 더 지치게 만드는 사람은, 정말. 내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불평은 무조건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평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낸다, 라. 그럴 듯 하면서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특별한 상황에서, 불평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통해 불평이 주는 혜택,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물론, 무작정 아무 대안 없이 불평만 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없겠지.

 

이 책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슬기롭게 불평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불평을 통해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할 수 있고,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또 불평을 자기표현의 방법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불평을 무조건 나쁜 것, 삼가야할 나쁜 버릇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적절한 대상을 찾아 효과적으로 불평한다면, 평소의 피해의식도 없어지고, 마음은 행복감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도서 소개 활용)

 

무자정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조금은 불평할 줄 아는, 현명하게 불평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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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나영석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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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처음 만나는 나영석 PD의 에세이.! 정말 기대했었던 책이다.

아- 제목도 좋고 부제도 참, 좋다. -

마흔을 준비하는 100일의 휴가.

 

그래, 마흔. 마흔이면. 100일쯤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

나는 아직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40살 쯤 되면, 그래서 내가 직장생활을 한지 15년 가까이 돼 가면,

그때는 정말. 100일의 휴가는 정당화될 수 있을 거 같은데! ㅎㅎ

 

약 5년 간,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 나영석 pd이기에,

그가 무엇을 했든. 그의 이야기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가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그리고 그 덕분에 1박 2일 출연자들, 스탭들,

모두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했었던 것을 알기에!

(마치 내가 나영 PD님을 개인적으로 알기라도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저도 매체를 통해 전해 들은 것 ..뿐이긴 하다ㅋㅋ^^;)

 

서른일곱의 나영석 pd가 나를 찻아 떠난 여행,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분명 달랐다.

여행지와 그 곳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여행의 공간에서 떠올린 그 무엇의 이야기. 를 담고 있는 책이다.

 

특히 1박 2일의 성공 비결, 뒷이야기..등은

일은 머리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명령하는 것이라 말하는 나영석 pd,

성공을 좇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두근거림을 좇아서 하느 것이라 말하는 나영석 pd,

오랜만에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을 만난 기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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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여행산문집
이병률 지음 / 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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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이병률 작가인데...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럴 수 있는거야?

 

이런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물론, 읽는 그 순간, 에는 문장과 사진, 그 여백에 모든 정신이 집중돼서 이런 생각을 깊이,

할 여유는 없었지만;

 

처음 <끌림>을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

뭐랄까. <끌림>을 읽었던 나는 이미, 몇 살이나 나이를 먹었고,

미혼의 나에서 이제는 결혼한 아줌마인 내가 되었고,

달달한 사랑 얘기를 좋아하던 나에서 시어머니 얘기, 직장 상사 얘기를 좋아하던 내가 되었고,

느끼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던 나에서 담백한 봉골레를 좋아하던 내가 되었고.

이렇게 변해가는 나를 어쩜 그렇게 잘 알고 계시는 건지.

 

아마, <끌림>을 읽었던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 덜 공감하고 조금 덜 웃고 조금 덜 울었을지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이병률 작가는 그걸 다 알고 있나 보다.

<끌림>을 읽었던 그 독자들이,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좋은 문장이 많고, 너무 좋은 사진이 많고, 또 사이사이의 여백에는 내가 충분히

무언가를 생각할 시간도 있고.. 아... 뭐 이렇게 다 좋은건지.!

 

7년만의 책, 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정말.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딱 그런 느낌.

한달이라도 빨리, 혹은 한달이라도 늦게. 나왔으면. 큰일났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어서 빨리 이병률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나고 싶지만,그건 욕심이겠지.

또다시 내가 나이를 먹고, 아마도 그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 책을 읽게될 수도 있을 거고.

그때의 내 감정을, 다시 지금처럼 설레게 만들게 해 줄 그 책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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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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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만화책이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거, 정말 오랜만에 느끼네요^^;; 만화책이라기보단, 그냥.. 그림이 있는 에세이. 여백이 많이 에세이 같은 느낌이에요. 너무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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