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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꽃을... - 청년 작가 12인 헌정 소설집
성석제 외 지음 / 시공사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참! 한심한 소설이다. 내용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한 남자가 있다 월가에서 출세한 그리고 쓸쓸한 노년을 맞고 있다.

노인은 가난한 시골 출신으로 6*25 전후에 명문 대학을 다녔다.

가족의 기대를 받고 대학 시절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 다음

은 멜로드라마에서 나오는 정통적 스토리 여자의 집은 권력과 부를

누리는 상류층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짐.

자신에게 가난의 업을 굴레를 씌운 홀어머니를 원망하며

사랑하는 그녀가 없는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출세와 함께 부를 가진다.

늙어서도 결혼 하지 않고 그녀에 대한 사랑을 품고 혼자 삶.

우연히 유럽에서 30년만의 해후 자신을 사랑했냐고 묻는다. 어떤

독자나 짐작할 것이다. 그 유치한 답을 ‘사랑했다’고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뒷내용도 그저 그렇다. 노인은 죽고  병든 여인은 글라디올러스를

한 아름 안고 그의 묘지를 찾는다는.


여러 소설적 장치가 있지만 뭔 상까지 탄 사람이니 기본이라 생각한다. 


뭔 犬足같은 예기하는 거야. 이런 사랑이 실제로 정말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랑은 신들도 하지 않아요. 이 아저씨 ‘미워도 다시 한번’ 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 사랑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같다.


사람은 추악하다. 그래서 신도 동물도 아닌 인간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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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 2005년 제50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윤성희 외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단편인데 한 호흡에 읽지 못했다.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요즘은 이렇게 많이 쓰는 것 같다.
아픔은 건조하고 덜 무겁게
단순한 익살과 에피소드로 이야기
끌 고가기
힘들여 무엇인가 찾다가
없어도 그만, 그런 것이 인생이라는 투
힘들이지 않고 다른 길 모색 서로 소통(인간애)
현실과 거리가 먼 넓은 의미에서 휴머니즘
그런데 정말 인간사가 그런지 의문이 든다.
현대의 인간관계는 가벼워 졌다.
중국의 어느 현자가 ‘인생에서 세 명의 진실한
친구만 사귈 수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 말 이 그립다.
너무 가벼운 만남이 많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만남들도
실로 엉뚱하다. 그리고 그들간의 관계도
우린 비슷해 즉 코드가 맞아 그래 우린 서도 통해
즉 ‘공감’ 그러면 그에 따라 그 관계도 의미 있는 거야
맞아 진실된 거야 너무 허무맹랑하지만

허무맹랑한 사건과 허무맹랑한 사람 관계
시리어스 한 것은 가볍게,가벼운것은 무겁게
그래야 아프다고 혼자 외쳐되는 바보가 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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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가 뜬다 -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권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물론 재미있다. 한겨레 문학상의 성격인지는 모르지만 아웃사이더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그런데 권리라는 작가 자신의 생각이 별로 없는 것이 안타깝다. 대부분이 인용과 이용을 자신의 깜냥으로 들여다보기, 비웃기, 해석하기 등등 인터넷 시대 글 쓰기의 한계 일 것이다. 모두 다 까발려 져 있다. 키보들 몇 번 누르면 까뮈의 글도 그의 모습도 카프카의 명언도 다 검색된다. 인정한다. 그러나 역시 비어있다. 물론 비어있는 것이 정상이지만 우리는 더 이상 변기에 오줌만 누지 않는다. 뒤샹의 샘은 이미 예지 했나 레디메이드를.......
-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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