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교실 밖 세상 이야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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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족은 매사에 경쟁하기를 좋아했다.
그들은 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겨서 일등하고 싶어했다. 가장 살기 좋은 동굴을 찾아내기 위해, 가장 좋은 사냥감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정원을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하였다. 음식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과 쾌적한 동굴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죽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점점 더 위험한 방법으로 경쟁을 계속 했다. 그들은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는 시합을 하다가 죽었고, 음식과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가 죽어갔다. 마침내 한 사람만이 살아남았으나 곧 그도 죽고 말았다. 왜냐하면 누군가와 경쟁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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