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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 민화 마실 컬러링북 ㅣ 두 번 그리는 컬러링북
최영진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4년 2월
평점 :
안녕 하세요 이번에 소개 해드릴 컬러링북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민화 컬러링북 입니다
벌써 표지부터 너무 너무 아름답지요 ~ 180도 펼쳐지는 사철 제본으로 하셨기때문에 책을 펼치면 떨어질 위험 없이 편하게 컬러링 할수 있습니다 크기는 A4 보다 조금 작은 210x270mm 이구요 총 88페이지 입니다 종이는 색연필을 사용 하기에 정말 좋은 백상지 150g 입니다
이책의 저자 소개입니다 전통 채색화가이신 최영진 작가님이신데요 현재 동국민화교육 연구소 대표님으로
대중을 위한 민화 교육도 꾸준히 병행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제일 처음장에 1분 책 사용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 사용 방법이 한눈에 보여서 너무 좋은 페이지 였습니다 ~ 이책에 컬러링 할때에 정말 쉽게 볼수 있는
부분이라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는
편하게 하실수 있게 하는 작가님의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옛 그림의 한가지 매력은 그 시대 사람들의 정취를 오늘날에도 공감할 수 있다는 점과 오랜 세월 학문을 숭상하고 책을 사랑해 온 우리 민족의 마음은 책가도와 책거리 민화에 그려진
손때 묻은 애장품에도 여실히 드러난다고 합니다
감상의 재미를 넘어서 붓이 지나가던 길 위를 사각 사각 색연필로 차분히 채워 가다 보면 완성의 충만한 기쁨과 더불어 평안함이 가득한 나만의 시간을 경험 할수 있다고 합니다
차례가 나온 페이지 입니다 총 18작품을 두번 그릴수 있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
작가님의 그림만 봐도 행복한 페이지 입니다
책가도는 책장과 서책을 중심 으로 각종 문방구와 도자기, 화훼,가물을 함께 그린 그림인데 책을 사랑했던 정조의 영향으로 궁중회화로 널리 그려지다가 민화로 확산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에서 유독 사랑 받았던 책가도와 책거리는 학문을 숭상하고 책을 소중히 여겼던 당시의 시대상을 나타 냅니다
입신양명을 비롯한 소망의 표현 ,그리고
진귀한 소장품을 진열하며 소통하고 싶어했던
옛사람들의 정서와 문화가 그림속에 담겨 있다고 합니다
색연필 민화 즐기는 법 입니다
전통 민화는 한지 위에 얇게 여러 번 겹치듯이 물감을 올려
밀도를 높이는 반면에 색연필 민화는 두껍게
덧칠하면 더이상 원하는 색을 올릴 수 없게 됩니다 .
머릿속에 그린대로 색연필 민화를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채색할때 다음 두가지를 기억 하라고 하십니다
먼저 색연필 심을 항상 뾰족하게 유지 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심이 뭉뚝하면 섬세한 표현을 할수 없다고 합니다
두번째 잎맥,장식 무늬, 외곽선을 미리 그은 후에 바탕색을 칠합니다 색을 여러 번 겹쳐서 바림하거나
음영을 칠하고 나면 색연필 특성상
아무리 힘을 주어도 더 이상 색을
올릴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강조할 부분을 미리 그려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재료와 채색순서가 나온페이지 입니다
물론 색연필과 지우개는 기본이고 민화에
도트펜이 있으면 너무 다른 느낌으로 칠할수 있답니다
선 연습과 바림(그러데이션)을 표편 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칠하기 전에 연습 하고 칠하면
좀더 이쁜 느낌을 낼수 있겠지요~
민화에서 여러가지 표현 방법이 나와 있는 페이지 입니다 처음이시라면 꼭 읽어보고 채색하는걸 추천 드려요 ~
전 이 색연필 대표 브랜드별 색상표 보고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심함을 넣어 주셨다니... 정말 최고 입니다
작가님은 마르코 라피네 색연필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 색연필이 아닌 다른 브랜드 색연필 색 번호까지
친절하게 적어서 보여 주셨어요~
이 색상표는 정말 소중하게 사용 했습니다 ~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한번 그리기 입니다 선비들의 서재에 장식된 애장품들을 컬러링 할수 있습니다
총 6개의 도안으로 작가님의 예시작과 빈도안이 함께 있습니다 잠깐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각 도안 마다 제목이 있구 작가님의 설명이 담겨져 있습니다 살짝 무늬도 칠해져 있는 도안도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두번 그리기 입니다 책가도와 책거리
민화속 소품을 한번 그려 본 다음
전체 작품을 컬러링 할수 있는 파트 입니다
이렇게 매화꽃이 화병이 있고 그 담에 전체적으로
그림이 있는 도안이 또 있어서 똑같은 꽃인데
다른 느낌으로 칠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가도 8폭 병풍 의 일부가 나와 있는 도안도 있습니다 우리가 책과 기물들을 채색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록에는 앞에 도안들이 있는 원화 작품들 입니다
국립 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는 작품들..
작가님이 소장하신 작품들 소개 입니다 ~
저는 도안 3개를 체험 했구요 저희 딸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해서 올려 봅니다
완성작입니다
오색 빛깔 기명절지도 입니다
상업이 발달 하면서 청나라와 일본과의 활발한 교역이 있던 시절에는 진귀한 애장품을 화폭에 담은
책거리와 기명절지도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꽃 담은 책장 한 켠 책가도
서책 사이사이 꽃향기가 스미도록
책장 한편에 꽃을 놓았습니다
부귀영화를 축원하는 부용꽃은 잎사귀 끝에 꽃잎과 같은 붉은색을 곳곳에 입히고 손잡이 달린 독특한 소동기는 색 대비를 활용해 아름 다움을 극대화 합니다 (작가님 설명 입니다 )
매화 필 무렵 화병도 책거리
매화는 정원에 피는 꽃으로 매화를 꽂은 화병은
새해의 평화를 기원 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
꽃 그늘 아래 달토끼 지혜의 책숲 문자도
만개한 매화 나무와 은은한 달빛 아래 토끼 두 마리가 열심히 불로장생의 영약을 찧고 있습니다
각 도안마다 설명도 되어 있고
작가님의 아름다운 예시가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컬러칩이 함께 있더라면 초보분들에게는 색 고르는 고민을 조금 덜수 있다는 그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컬러링 하기엔 너무 좋은 제본과 종이 였습니다 ~
이종 출판사에는 출간한 책으로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 할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좀더 많은 작품들을
함께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민화가 이렇게 널리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민화를 컬러링으로 체험 할수 있게 해주신
힐링컬러링 카페와 이종 출판사
최영진 작가님 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책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 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한후 작성한 서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