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드문 14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6월
평점 :
절판
황미나의 만화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인간 내면적인 사랑이나 아픔을 만화로 승화시키는데 있다. 요즘 나오는 만화들을 보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주제로 나온다. 그러나 황미나의 만화는 가볍게 읽을 수가 없다. 그녀가 이야기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내면적인 탐구가 독자에게까지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레드문은 엇갈린 사랑과 우정 탸양이라 불리는 사람들 이상 세계의 통치권 다툼이다. 이 만화는 현대 사회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에까지 그 진출 방향을 늘려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진리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