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하병무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두 사람이 한 여자를 사랑한다.. 여자는 두사람을 사랑한다 게다가 그 두사람이 친구라면 이런 관계에서의 우정은 아주 철저하게 깨어질 것이다 그러나 두 남자는 너무나 오랫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고 사랑만큼이나 버릴 수 없는 우정이었다하명무는 글을 쓸때 비극을 쓰지는 않는다 언제나 희망을 남기는 작가라 좋아한다 남자의 향기에서도 혼자 남겨질 여주인공을 위해 혁수의 아들을 남겨놓지 않았는가 이 소설 역시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 마음이 놓인다 비록 한 사람이 떠나기는 했지만 말이다 우정과 사랑은 도데체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일까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정보다는 사랑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사랑이란 영원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여기서의 우정은 사랑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말을 이뤘다고 생각한다한가지 흠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 하병무가 이야기 전개의 아귀를 맞추기 위해 약간은 식상한 죽음이란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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