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관소의 외계행성 이야기
지식보관소 지음 / 처음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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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인류는 역사상 최초로 다른 행성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NASA가 화성탐사로봇 인사이트를 통해 이를 인류에게 공개한 것이다이 소리를 듣고 나도 우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역사철학 등을 좋아했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우주 관련 서적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21만 명의 유튜버를 구독자로 두고 있는 지식보관소의 외계 행성 이야기는 이런 궁금증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이 책이 다른 우주 관련 서적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과학자들이나 일반 교사들이 쓴 책들은 전문 용어 등이 많이 나오고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내용이 존재한다그러나 이 책은 유튜버가 쓴 책답게 내용을 알기 쉽게 구성하였고적절히 사진을 겻 들여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 예로 골디락스 같은 용어들도 그 뜻을 책에서 사진(그림)을 겻들여서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과 같은 항성만 주로 발견되었는데지구와 같은 행성이 왜 2019년도에 무더기로 발견되었을까그 궁금증도 이 책을 통해서 풀리게 되었다여러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는데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눈에 보이지 않는 외계 행성을 어떻게 관측하고발견했을까? 그 과정과 거리 등을 통해서 환경을 추측한다. 그 환경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타투인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인터스텔라의 바다 행성 등을 비교하면서 설명하기에 독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타투인 행성과 같이 태양이 두 개인 행성도 가능하지만바다행성이 있다면 영화와 달리 수심은 매우 깊을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우주 탐사의 한계와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책의 분량이 적고내용도 어렵지 않기에 연령대에 관계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인류가 다른 별에 가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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