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조이 방콕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19 최신개정판 ㅣ 인조이 세계여행 6
강석균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태국 제1의 도시이다. 이곳은 인조이 시리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쇼핑, 관광, 나이트 라이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방콕은 태국내 다른 도시와 달리 어느 지역에서도 외국인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자타 공인의 국제 도시이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영어는 상당히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고, 방송에서도 아주 가끔 영어로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방콕은 세계에서 단일 도시 중 가장 많은 외국 관광객 방문자 수를 가진 도시인데, 1598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총 143억 달러를 썼다고 한다. 그다음인 런던과 매우 근소한 차이 (0.2%)로 1위이다.
무엇이 방콕을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을까? 강석균 저 [인조이 방콕] 넥서스북스와 함께 알아보자. 방콕은 왕궁과 불교 사원은 물론 쾌락의 끝을 달리는 팟퐁도 있다. 어디 이런 유적지뿐인가? 한강의 몇 배나 되는 큰 강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인조이 방콕은 방콕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리스트, 즐길 거리, 야경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어디 그것뿐인가? 배낭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추천 일정을 왕궁, 사원순례, 쇼핑 코스, 힐링, 원 나이트, 속성 질주, 완전 정복 인근 지역 일정까지 주제에 맞게 잘 안내하고 있다.
태국 방콕의 전통사원은 라오스 비엔티엔에 있는 사원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 이유는 태국군이 라오스를 침공했을 때 라오스식의 사원은 다 파괴하고, 태국식 사원만 그대로 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콕에는 태국식 전통 궁전은 물론 빅토리아식 궁전, 르네상스식 건축물, 미얀마식의 건축물과 중국 전통양식의 사원까지 모두를 갖추고 있다.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의 많은 사원이 파괴되었는데 방콕을 여행하면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인조이 방콕에는 각 건물이 어느 양식으로 지어졌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저자에 의하면 방콕은 이런 유적지 투어보다 밤이 더 즐거운 곳이라고 한다. 최근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시설은 물론 각종 클럽과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한식당도 포함되어 있다.
방콕을 들렸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거나, 처음부터 일주일 이상 체류할 고객이라면 파타야, 꼬 싸멧, 깐짜나부리, 아유타야, 롭부리 등의 근교여행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방콕을 벗어나면 매우 저렴한 물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긴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영국, 독일, 대만, 호주 등을 여행했지만 우리나라만큼 소비재 물가가 비싼 곳은 보지 못했다. 내가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비싼 물가이다.
인조이 방콕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출입국 심사와 여행 가방 꾸리기, 환전, 탑승권 발권과 탑승은 물론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 정보, 위급 상황 시 대처요령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여행 초보자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태국에 방문 후에 BTS(방탄 소년단 아님), 공항에서의 방콕 시내까지의 교통편, 방콕 시내의 각종 교통편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여행시에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