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철학자들 - 소크라테스 이전의 자연철학
이봉호 지음 / 파라아카데미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으로서 인간 중심의 학문이다그렇다면 이 철학이라는 학문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이봉호의 최초의 철학자들은 인류가 신화에서 이성으로 나아가는 힘찬 발 걸음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고 있다신이 아닌 인간신의 뜻이 아닌 인간의 의지우연이 아닌 필연과 자유의지 이런 위대한 학문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오늘날 서양 사상과 철학의 기원은 단연코 고대 그리스이다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된 이 힘찬 발걸음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펼쳐져 나갔으며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전 인류에게로 전파되었다무력으로 로마에 정복당한 그리스는 정신적으로 로마를 지배했으며로마를 바탕삼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오늘날 서양의 정치와 공공시설전통 등에 대한 기원은 모두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봉호의 최초의 철학자들은 이 책은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철학의 세계를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함께 알기 쉽게 재미있게 설명한다신이 지배하고 무속 신앙의 세계에서 고대 도시국가가 형성되고인류는 이제 신이 아닌 인간과 자연우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고대 소아시아(근동)의 탈레스에 의해서 시작된 철학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거치면서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된다이 책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그 배경지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철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은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꼽을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 그들의 학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에서는 어떤 사상이 싹트기 시작했으며사회상황과 정치상황에 따라 철학은 어떻게 발전해 갔을까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과 이후의 철학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을 왜 자연철학이라고 할까이 책은 그 의문점을 모두 해소해준다최초의 철학자들은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신화를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인 시대에서 이성에 따라 합리적인 설명을 하려고 했다그들을 이끌어낸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바로 의심하고 질문하는 능력에 기초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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