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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법
사이다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3월
평점 :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의지로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자신만의 힘으로 매일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원하지 않았으나 원할 수밖에 없는 삶의 지난함. 그 속에서 누구든 자신만의 용기와 의지로 매일 나답게 ‘태어나는 법’을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메시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손수 찢고 뚫고 구기고 그리고 붙인 모든 ‘결’에 감탄한다. 이 세상의 태어났고 태어날 모든 존재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이렇게 드러내고 내어줄 수도 있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