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독립 678 시리즈 세번째 책 <혼자 잘 수 있어>1학년 담임을 하면서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돕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그림책을 주로 읽다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갑자기 글밥이 많아지거나 내용이 어려워지면 흥미가 뚝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흥미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태도는 지속을 좌우한다시중에 저학년 문고로 소개된 책들도 먼저 읽어보고 적당한 것을 골라 소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저학년 아이들이 읽을만한 동화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내가 1학년 아이들의 책을 고를 때에는분량, 어휘, 주제 이렇게 세 가지를 기준으로 하는데1. 얇아야 하고, 글자도 커야 한다2.아이들이 어렵게 느낄만한 낱말이 매 페이지에 있으면 안된다(적당히 있거나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되는 경우는 오히려 좋다)3.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서 또래 아이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주로 고른다그런 의미에서 <혼자 잘 수 있어>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나 역시 그맘 때 밤에 혼자 자는게 참 무서웠던 1인혼자도 아니지 동생이랑 둘이 자는데도 무섭다고 환하게 불 켜놓고 자서 혼났던 기억이 난다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아직 엄마랑 아빠랑 잔다고도 하고 형제 자매랑 자서 괜찮다기도 하고한참 또 경험 나누기가 시작되었다아이 하나가 읽어보겠다고 빌려가서는재밌게 읽고 다른 친구들도 같이 읽었으면 좋겠단다나도 같은 마음!#혼자잘수있어 #책읽는곰 #678읽기독립 #난별 #김진미 #온책읽기 #1학년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