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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분홍을 좋아해
롭 펄먼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24년 6월
평점 :
나는 핑크를 한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주변 어린이들을 보면 다들 핑크의 시절이 있는 것 같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무언가를 사주려고 보면 색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량 생산되는 물건들과 장난감들 대부분 여아 남아 분홍 파랑 캐릭터도 여자아이들,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나뉘어 있어서
어쩌면 좋아하는 색도 취향도 어린이들의 사회생활을 통해 학습 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은 꼬맹이들에게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 남자는 핑크지!
우리가 편견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대부분 경험에 의한 것이기에 '우리 모두 각자의 고유성이 있어 그리고 그 자체로 소중해' 라는 이야기는 익숙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