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속 숫자의 거짓말 - 정부와 여당, 기업, 정치가는 통계로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가?
게르트 보스바흐 & 옌스 위르겐 코르프 지음, 강희진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부, 기업, 정치가는 통계로 어떻게 우리를 속이고 있는가? 

 

통계 숫자의 거짓말

 

 

통계속 숫자의 거짓말?

우리는 숫자를 많이 접하고 또 그런 숫자를 신뢰한다.

일상생활과도 밀접하지만 나는 업무에서 숫자와 가장 밀접하게 지낸다.

숫자는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근거자료가 된다.

숫자로 이루어진 정확한 데이터는 곧 강한 설득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손쉽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게 만든다.

그런 통계속 숫자에는 상황에 따라서 아주 많은 거짓말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레마겐 캠퍼스에서 통계학과 수학, 경험론을 가르치고 있는 게르트 보스바흐박사와 광고 카피라이터이자 웹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는 옌스 위르겐 코르프 저자가 이런 통계학의 속임수를 낱낱히 파헤쳐준다...

그리고 그런 통계속의 숫자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바라볼수있게 가르쳐준다. (마지막에는 몇가지 연습문제도 내준다)

자~ 그럼 숫자의 함정속을 파헤치러 들어가 볼까?

  

이책의 구성은 통계와 관련된 다양한 속임수들을 소개하고 또 아홉 가지의 숫자놀음(장난질?)을 파헤쳐주며 독일에서 주요 이슈가 되었던 주제에 관한 통계를 분석하며 사람들이 왜 그런 조작들을 하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통계의 장난에 당하지 않도록 통계를 대하는 15가지 원칙과 기본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책에 나오는 많은 속임수중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것은 제 2장에서 소개되는 '숫자보다 더 많은 거짓말을 하는 그림'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글보다는 그림을 보는것에 많이 익숙해져있어서... 글보다는 그림이 눈에 쉽게 잘들어올것으로 생각된다.

사람들은 통계의 수치와 함께 제공되는 그래프에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라고 맹신하고 믿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을 악용한 사람들이 있어... 우리는 좀 더 통계와 그래프를 관찰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x축과 y축 일부를 절단하여 차이가 커보이게 하는것과 눈금과 눈금사이의 간격을 틀리게 넣는것 등 교모한 기술로 우리들의 시야를 흐린다.

데이타의 값은 맞은데 표현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정보의 왜곡을 불러 일으키는것이다.

또 기억에 남는것은 기간을 늘이는 수법이다.

예를들어 연간 10억달러를 정부에서 교육비에 투자한다고 할때... 10년치 합한 금액을 이용하며 '교육비로 100억달러 투자계획'으로만  표현하여 당장 1년동안에 투자하는 금액이라고 생각들게 만든다...이 금액이 10년치라는 내용을 넣지 않거나... 뒤에 아주 작은 글씨로 넣는다..

데이터를 분할하여 속이는 방법등 통계속 숫자에는 많은 속임수가 존재했다.

저자는 우리가 15가지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스스로 연습을 한다면 적어도 이런 속임수에 당하지 않을 확률을 높일수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나도 이런 통계의 속임수을 이용한적이 몇번 있었다.

특히 몇번 이용했었던것이 사업의 기대효과가 연도별로 크지 않을때... y축의 시작점을 0이 아닌 숫자를 이용하여 그래프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방법등을 사용했었던건 사실이다.. 

어차피 데이타값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에 허위사실을 보고한것이 아니며 단지 강한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낸것 뿐이다... 단, 보고서를 받아든 상사의 눈에는 큰 효과가 있는것처럼 보였을것이다...

앞으로는 신문기사등의 통계에 대해서 적어도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다른시야에서 한번씩은 바라봐야 될 것 같다.

세상에는 숫자를 가지고 장난 치는 사기꾼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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