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다는 것 - 채운 선생님의 예술 이야기 너머학교 열린교실 5
채운 지음, 정지혜 그림 / 너머학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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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 뜻밖의 즐거움을 갖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책을 고르다가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당연히 포함되겠죠. 이 책을 만나고 읽게 되면서도 역시 ~ 이런 책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이들이 없었다면 손에 들어오지 않았을 듯싶네요^^

이 책은 우리 주변의 것들, 특히 예술작품을 중점적으로 어떻게 보고 느낄지 가이드를 해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니까 하면서 예술작품을 접하는 것은 어찌 보면 시간낭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느끼고 보면 되는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절로 드네요. 어떤 식으로 예술을 접할지 너무 막연하고 막막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읽으면서 이런 관점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인상파의 그림까지는 우리와 친숙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좋아했지만 그 이후의 여러 그림은 왜 이런 그림이 유명한 건지 솔직히 저도 의아해 했었는데 보는 관점을 안내해주니 정말 그림이 눈이 들어오네요. 그리고 느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알았답니다. 그림으로 음악으로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중간중간 작가의 조카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아이들 생각도 나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쉬운 듯 한데 정말 제대로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먼저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도 이미 알고 있는 그림을 펼쳐 보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줬더니 아이들도 흥미를 갖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가 고흐의 자화상도 보여주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같은 자신인데 왜 다르게 그렸을지 생각해보도록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고르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저 역시 좀 더 넓고 깊게 배우는 것 같아 좋습니다. 앞으로는 또 다른 어떤 책을 만날지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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