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은 느끼기 이전에 어떻게 느끼고 이해해야 하는지 바른안내가 필요한 복잡하고 심오한 메커니즘이다.우리몸에 첫발을 들이기 아주 좋은 책이며 문장또한 아주 잘 읽히는 맛있는 책이라 느껴진다. 요즘 읽고있는 동의보감과 많이 다르지만 좋은 안내라는 공통점은 반갑다
다윈은 남들이 진즉에 더 쉬운 문제로 관심을 옮긴 뒤에도 한 문제는 붙들고 계속 고민하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문제가 이해가 안되면 보통 '나중에 생각해 봐야 겠다' 고 한뒤에 사실상 잊어버린다. 다윈은 반쯤은 고의적인 이런 식의 망각을 의도적으로 경계했던 듯하다. 그는 모든 질문을 마음 한편에 담아두는 적절한 자료가 나타나면 언제든 끄집어 낼 수 있게 했다.page 46.
나에게 집중하는 감정은 협상에 방해가 되며,상대에게 집중하는 공감은 협상에 도움이 된다.page 135.
사람들은 상황을 개선하는데 급급해 자기 자신을 개선할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발이 묶여있다.자신이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인생이 호의적으로 대해주길 바라는 것은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황소가 들이받지 않길 바라는 것과 같다.page 22.
영화를 감상할 때는 대게 주인공에게 치중해서 보게 된다. 그런데 스스로를 조연이라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면 아주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등장인물 각자의 처지에서 보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인생까지 느끼게 된다. 이런 식으로 영화를 보려면 처음에는 무척 힘들고 바쁘다. 그러나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입체적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틀'이 만들어 진다. 음악을 들을 때나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또 일할 때에도 새로운 차원에 눈을 뜨게 된다.page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