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은 남들이 진즉에 더 쉬운 문제로 관심을 옮긴 뒤에도 한 문제는 붙들고 계속 고민하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문제가 이해가 안되면 보통 '나중에 생각해 봐야 겠다' 고 한뒤에 사실상 잊어버린다. 다윈은 반쯤은 고의적인 이런 식의 망각을 의도적으로 경계했던 듯하다. 그는 모든 질문을 마음 한편에 담아두는 적절한 자료가 나타나면 언제든 끄집어 낼 수 있게 했다.page 46.